귀신 쫓아낸다며 목졸라 살해 _포커 레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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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도원에서 기도를 따라하지 않는다며 동료 신도를 목졸라 숨지게 한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황진우 기자가 정리합니다. ⊙기자: 경기도 가평의 한 기도원입니다. 지난해 8월 26살 윤 모씨가 이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5개월여 만에 경찰에 검거된 44살 정 모씨 등 4명은 윤 씨가 기도를 따라하지 않고 자리를 피하려 하자 귀신을 쫓아야 한다며 윤 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정 모 씨(피의자): 귀신아 물러가라(라고했죠.) 기도 중에 나온 말입니다. ⊙기자: 경찰은 정 씨 등 3명에 대해 폭행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3살 정 모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서울 포이동의 한 건물 6층 관리사무실에서 관리인 69살 이 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31살 홍 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이 씨 외에 다른 사람의 피가 발견돼 달아난 범인이 이 씨와 다투다 다친 것으로 보고 주변 병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상습적으로 빈집을 털어온 31살 이 모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홍은동 35살 강 모씨 집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6차례 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