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고속철 로비의혹 추궁 _카지노 매니아는 죽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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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국회는 오늘 건설교통위원회를 열어서 경부 고속철도 차량 선정과정의 로비 의혹과 경기 도 광명 일죽터널 붕괴사고 등 부실시공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보도에 장한식 기자입니다. ⊙ 장한식 기자 : 프랑스 알스톰사의 떼제베가 독일 리체보다 기술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도 오랜 경 험 등 영업 분야에서 앞선다는 이유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로비 때문이 아 니냐는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주관적 판단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영업 부분 평가에서 떼제베가 리체보다 무려 322점을 앞서서 전체 평점에서 249점을 높게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운행경험이라는 항목이 갑자기 추가된 것은 떼제베를 선정하기 위한 편파적인 평가였다 는 독일 씨멘스사의 항변에 대하여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장한식 기자 : 특히 평가위원 55명의 개인별 점수를 보면 누가 로비를 받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자료를 공개하라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개인별 항목별 가중치를 포함한 항목별 평가점수를 자료로 달라고 해도 안 주는 이유가 뭐요. ⊙ 장한식 기자 : 의원들은 16대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정부측은 철저한 평가기준에 따라 차량을 선정했다며 로비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어느 한 기관의 평가에 따라서 평가결과가 좌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3개 기관의 평 가 지분율을 3등분을 했습니다. ⊙ 장한식 기자 : 의원들은 이와 함께 지난 3월의 경기도 광명 일죽터널 붕괴사고와 같은 부실공사 재발방 지대책을 마련해 경부 고속철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도록 하라고 촉구했습니 다. KBS뉴스 장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