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워크아웃 100만 명…10명 중 1명만 탈출_테이블보로 포커 게임을 완성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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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금보다 많은 이자 탓에 빚을 감당 못하고 개인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사람이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6명에 한 명만이 빚에서 탈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때 10억 원대의 연매출을 올리던 김 씨, 2008년 금융위기로 경영난에 몰리자, 신용카드 돌려막기를 시작했습니다. 카드 6개로 돌려막기를 하며 생긴 이자만 5천만 원, 6개월 만에 빚 갚기를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이자에 이자를 낳고 연체를 하다 보니까 매일 분당으로 전화 오니까 몇 개월 동안 일도 못했어요, 자괴감도 느끼고" 이처럼 빚에 시달리다, 채무 조정을 위한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는 이 제도가 도입된 지 9년 만에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개인 워크아웃을 신청하면 이자는 전액 면제해주고, 원금은 최대 50%까지 깎아줍니다. 그러나 그동안 채무 조정을 신청한 100만 명 중 빚 탈출에 성공한 사람은 16만 명, 10명에 1, 2명꼴에 불과합니다. 소액으로 오랜 기간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영찬(신용회복위원회) : "8년이라는 기간이 적지않은 기간인데, 본인 소득에서 생계비를 뺀 나머지 금액으로 상환하다 보니까 오래 걸리는데.." 그러나 채무 불이행에서 탈출할 수 있는 지름길은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빚을 갚는 것인 만큼 본인의 상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