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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T 이석채 회장의 배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KT 임직원들의 사무실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이 회장은 이번 주말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 사이 KT의 분당·서초·광화문 사옥의 임직원 사무실 8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각종 회계장부와 내부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에도 경기도 분당의 KT본사와 서울 광화문·서초 사옥,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자택 등 모두 16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달 압수수색한 곳과 건물은 같지만 압수수색 대상인 사무실은 다르다며, 서둘러서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석채 회장은 KT의 회사 건물 등 알짜 자산을 특정 펀드에 헐값에 내다팔아 8백억원 대의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로 지난달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습니다.

이 회장은 특정 인물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지하철 광고 사업 등을 추진하고 회사에 2백억 원 대의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이 회장을 비롯한 KT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 회장은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달 26일 출국했으며, 당초 오늘 귀국 예정이었지만 추가 일정 때문에 귀국을 2-3일 정도 늦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