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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 이제는 가을 속으로 성큼 들어서는 절기 오늘이 처서입니다. 오늘 처서의 아침은 지난 2002년 동계올림픽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미국 언론들의 보도를 톱뉴스로 전합니다. 심판의 오심으로 자신들이 얻은 남자체조의 금메달에 대해서 일제히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내 아테네올림픽 독점방송권을 가진 NBC방송은 휴일인 오늘도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 선수와 양태영 선수 관련소식을 올림픽 관련 톱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NBC 기자: 몇 개의 세계 신기록이 수립됐고 큰 논쟁거리도 하나 생겼습니다. ⊙기자: 이어 NBC방송은 양 선수와 폴 햄 선수에 대한 채점오류와 메달혼선, 그리고 심판 3명의 자격정지 소식 등을 자세히 전하면서 한국의 분노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NBC 해설자: 한국 국민들이 양 선수 문제와 관련해서 엄청나게 화가 났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워싱턴포스트는 오늘자 1면 기사에서 한국 선수단의 항의가 늦었기 때문에 폴 햄 선수의 금메달은 유지되겠지만 그의 금메달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양 선수에게도 추가 금메달이 주어지기를 바라는 한국 선수단의 입장을 전하면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채점이 제대로 됐더라면 양태영 선수가 한국 최초의 올림픽 체조챔피언이 됐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체조 오심파동을 역대 올림픽 주요 오심사례로 꼽으면서 폴 햄 선수와 양 선수의 금메달 공동수상 방안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