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휘 체계 ‘구멍’…정부 대책 마련 _양식을 입력하여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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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자기 불어난 물에 군 전차 한 대도 미처 대피를 못했는데요, 비상 상황 지휘 체계에 큰 구멍이 났습니다. 홍찬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진강 유역을 지키는 경계병이 수위 상승을 사단본부에 최초 보고한 것은 새벽 2시 50분. 군단 본부까지 즉시 보고돼 새벽 5시35분 쯤 이 사실은 인접부대에까지 통보됩니다. 하지만 정작 임진강에 숙영하고 있던 예하 전차 부대에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입니다. 군의 지휘 체계에 구멍이 뚫리면서 대처도 늦었습니다. <녹취> 박성우(합참 공보실장) : "어떤 비상상황이 있으면 전파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은 조금 조치가 잘못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군은 통보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연천군과 수자원공사 등에도 이 사실을 미리 통보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군 초병이 북측의 방류 사실을 신속히 전파하도록 하는 등 다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한승수(국무총리) : "조기 경보체제와 관계부처간 협조에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국방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북한의 의도적인 도발로 판단할 징후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