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훼손 항공사진으로 적발_꽃집 구석 그린 카지노_krvip

그린벨트 훼손 항공사진으로 적발_베타 알라닌 기능_krvip

<앵커 멘트>

개발제한구역, 즉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불법 건축이나 무단 용도변경 등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30여 곳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43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위법의심 시설물 천4백여 곳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섰습니다.

서울 개화동에서는 허가 없이 그린벨트에 가건물을 지어 공장으로 사용한 업주가 적발됐고, 방이동에서도 불법 정비소 가건물이 단속됐습니다.

특히 그린벨트 곳곳에서 신고 없이 식당영업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또 서울 신내동에서는 콩나물 재배지를 의류재활용사업장으로, 개화동에서는 밭을 승마연습장으로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이런 식으로 적발된 개발제한구역 내 위법행위는 서울시내에 모두 38곳, 47건으로 규모가 7천여 ㎡에 이릅니다.

불법건축이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단용도변경이 8건, 무단 물건 적치가 7건 등입니다.

서울시는 관련자 43명을 형사입건하고 해당 자치구에 통보해 시정명령 등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처럼 그린벨트를 훼손할 경우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3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항공사진을 활용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