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마음 아프게 해 미안, 잘 소명할 것”…동생 박지만 씨 부부와 만나_카지노에서 서핑을 하기 위한 조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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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앞두고 자택을 방문한 친박계 의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밝혔다.
윤 의원은 오늘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후 로텐더홀에서 "대통령께서 (자택에 방문한 의원들에게) 마음을 아프게 해서 참 미안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청원서를 내줘서 고맙다, 오늘 가서 소명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측근의원들은 대통령은 담담하게 말했지만 눈가가 젖어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4년 여만에 삼성동 자택을 방문한 동생 박지만 EG 회장 부부를 자택안으로 불러10여분과 대화를 나눴다고 측근 의원들은 전했다.
함께 자택을 방문한 측근 의원들은 "박지만 회장이 처음에는 먼 발치에서 누나를 배웅하려고 나왔다며 박 전 대통령을 만나려 하지 않았지만 의원들이 설득해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씨 부부와 박 전 대통령이 자택 2층에서 10여 분 동안 만났다고 현장에 있었던 의원들은 전했다. 박지만 회장은 "누나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청와대에도 가지 않고 전화도 하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돼 억울하고 답답하다"며 착잡한 심정을 밝혔다고 의원들은 전했다.
박지만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이 영장심사를 위해 자택을 떠난 뒤 곧바로 국립현충원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