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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오늘 아침,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기준금리 동결로 대출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접수중인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 16조 원 중 1조 4천억 원 가량은 전세자금 반환을 위한 용도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물가는 조금씩 안정되는 모습인데 반해, 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역시 내려갈 여지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현/금융위원장 : "기준금리가 동결이 되면 대출금리의 원가가 되는 어쨌든 코픽스 금리라든가 어떤 자금 조달 금리가 안정이 되기 때문에, 사실은 가산금리를 좀 낮춘다든가 하면 대출금리가 오르지 않고 또는 내려갈 수 있는 여지가 더 생길 수 있다고 보는 거죠."]

김 위원장은 최근 접수 중인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 16조 원 가운데 1조 4천억 원가량은 전세자금 반환을 위한 용도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규제 지역에서 15억 원 이상 아파트 대출도 가능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역전세 대책 등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리 인상기 시중 은행이 과도한 이익을 가져가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선, 소비자 이익과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회사가 신용도가 높아진 대출자에게 반기에 1회 이상 제도에 대해 안내하도록 하는 등 제도 보완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주현/금융위원장 : "고객은 금리로 어려운데 은행은 이자로써 사상 최대 이익을 봤다. 그러면서 성과급, 고액 성과급 얘기가 나오니까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이게 도대체 돈을 번 게 과연 정당한 거냐."]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새출발기금 실적이 저조한 데 대해선 "오히려 좋은 현상"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실하게 버티고 있다는 것이고, 정책금융 지원이 잘 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