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단병호 위원장 검거 나서 _프레드 링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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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5 공동선언 1주년 관련 소식은 잠시 후 또 전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해서 이번 연대파업을 이끈 민주노총 간부들에 대해서 공안 당국이 검거에 나섰습니다. 이에 노동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어서 노정간의 충돌이 격화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대규모 집회로 연대파업 일정이 시작되면서부터 정부는 강경 대응방침을 계속 밝혀 왔습니다. ⊙진 념 경제 총리(파업관련 담화문 발표/지난 11일): 법과 질서를 무시하는 불법적 노동행위에 대해서는 정부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기자: 이 같은 방침은 연대파업과 관련해 30여 명에 대해 구속영장과 체포영장이 발부되면서 현실화됐습니다. 급기야 어젯밤 검찰과 경찰이 단병호 위원장을 형집행정지 취소로 재수감시키기로 하고 민주노총 간부들에 대한 검거에 나서자 노동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과 노동법 개정을 앞두고 반대 세력을 미리 꺾어두려는 의도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손낙구(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민주노총을 와해하려는 기도로 보고 조직 전체의 명운을 걸고 차근차근 강력하게 대응할 겁니다. ⊙강익구(한국노총 홍보국장): 공안적 노동탄압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노총도 6월 24일로 예정된 전국 노동자대회를 시작으로 강력한 총력투쟁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기자: 이번 연대파업 과정을 통해 정부와 노동계의 강경한 입장이 맞부딪치면서 앞으로의 노정 관계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