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골프 친 군의관 11명 추가 구속 _포커 스타의 진짜 돈_krvip
<앵커 멘트>
근무시간에 상습적으로 골프를 친 혐의로 11명이 추가로 구속되면서 모두 20명으로 늘었습니다.
평일에 골프를 친 현역장교들이 장성을 포함해 7천여 명에 대한 수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군 내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군의관 9명을 구속한데 이어 11명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혐의로 구속된 군의관은 모두 2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0차례 이상 근무이탈을 했느냐가 구속의 기준입니다.
앞으로 2~3명 정도가 추가로 구속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체 수사대상 군의관 90여 명 가운데 22~3명이 구속되는 수준에서 군의관 근무이탈 관련 수사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군의관 이외에 현역 장교들에 대한 수사는 이제 시작단계입니다.
평일에 골프를 친 현역장교는 장성들을 포함해 7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부분은 소명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워낙 대상이 광범위해 일부가 수사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군 검찰은 이번 주까지 당사자들의 소명을 받아 수사대상을 압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수사가 결국 군의 대대적인 사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군내부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