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원화로 카드 결제하면 수수료 더 지불”_말론 브란도가 수상한 상_krvip

<앵커 멘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카드 결제하실 때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결제할 경우 수수료가 더 나온다고 합니다.

생활경제 소식,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나 현지 사이트에서 우리나라 돈으로 신용카드를 결제하면 미국 달러나 현지 통화 결제보다 최대 10%를 더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화를 현지 화폐로 환전하고 이를 다시 원화로 환전하는 제3국 통화 간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평균 3∼8%의 수수료가 추가됩니다.

하지만, 원화결제로 더 많은 돈을 지불한 소비자의 70% 이상은 해외 가맹점에서 안내를 받지 못했고, 대금이 청구된 뒤에야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배를 하루에 한 갑 피우면 1년에 내는 세금이 57만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내 성인 흡연 남성의 하루 흡연량은 평균 16개비.

이럴 경우 연간 평균 담배세는 45만 5천 원입니다.

이 기준으로 하루에 담배를 한 갑 피울 경우로 계산해보면 하루 평균 천550원, 한 해 56만 5천 원의 담배세를 내야 합니다.

성인 남성 흡연자의 연간 평균 담배세 45만 5천 원은 대기업 입사 대졸 남성이 받는 초임 연봉의 근로소득세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