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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밤새 눈은 조금 밖에 내리지 않았지만, 강추위에 도로가 얼면서 차량들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밖에도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허효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빠르게 달리던 빨간색 스포츠카가 갑자기 미끄러지더니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따르던 차를 덮칩니다.

새벽 0시쯤 강변북로 동작대교 부근에서 외국산 승용차가 뒤따르던 경차와 부딪쳤습니다.

<인터뷰> 강석원 (용산경찰서 교통조사계) : "눈이 내리다가 말았는데, 그것 때문에 노면이 약간 미끄러운 상태여서 그 원인일 수도 있고…"

이 사고로 강변북로 2개 차선이 한 시간 가량 통제됐습니다.

새벽 1시 반쯤 경기도 성남 금곡동 부근에서 240번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면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를 가로막았습니다.

이 사고로 분당 방향 차로 진출입이 한 시간 가량 막혔습니다.

어젯밤 7시 40분쯤에는 일산 방향 강변북로 한남대교 부근에서 주행 중인 1톤 화물차 적재함에서 갑자기 불이 나 차 전체를 태웠습니다.

<녹취> 소방 관계자 : "지나가던 사람이 경적을 울려줘서 (운전자가) 백미러로 보니까 불이 보였대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적재함에 담배꽁초가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전라북도 익산시 닝산면에 있는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3만8천여 마리와 축사 5동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전기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