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사 언제 탈출 시기 의혹 _팀 리더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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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공사가 제출한 녹취록에 대해 은폐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1080호 전동차 기관사가 언제 탈출했느냐가 또 다른 관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자세히 취재했습니다. ⊙기자: 1080호 기관사 최 씨는 중앙로역에 도착한 뒤 불이 나 엉망이라며 종합사령실에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9시 57분 단전되면서 전동차가 꼼짝못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09:59 교신 내용(기관사): 차 죽여 다시 살릴게요. 지금 급전됐다 살았다가, 죽었다가 엉망입니다. ⊙운전사령: 침착하게 하세요. ⊙기자: 하지만 이 교신을 끝으로 최 씨는 무전교신 대신 휴대전화를 이용합니다. ⊙10:02 교신 내용/운전사령 1:1080호 열차래요? ⊙운전사령: 2:네. ⊙운전사령: 1:보조계기가 제로래요? ⊙운전사령: 2:네. ⊙운전사령: 1:그럼 일단 판 내려놓고 대기하고 있으래요...... ⊙기자: 이 때문에 경찰은 최 씨의 전동차 탈출시각에 대해 의혹을 품고 있습니다. 운전사령 1:보조령. 오전 10시 이후 최 씨가 전동차에 있었다면 굳이 휴대전화를 사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조두원 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장): 그 부분을 지금 세밀히 대조해 가면서 조사중에 있습니다. 피의자의... ⊙기자: 게다가 최 씨는 처음에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마스컨키를 뽑았다고 진술했지만 녹취록이 공개된 어제부터는 10시 10분쯤 사령실의 지시에 따라 탈출했다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때문에 최 씨가 사령실로부터 승객 대피명령이 내려지기 전에 이미 전동차를 탈출했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