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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외국인들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와 외환시장 모두 보합세로 끝났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처음 열린 주식시장...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점차 안정세를 보이면서 한때 1414포인트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북한 핵 실험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긴 쐐기 모양을 보이며, 코스피 지수는 1315.21까지 폭락했습니다. 하지만 곧 낙폭이 만회되며 어제보다 2.85 포인트 떨어진 1400.9로 끝났습니다. 핵 실험 소식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된 점 등이 투자 심리 안정에 기여했습니다. <인터뷰>구희진(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난 2006년 1차 핵실험 때도 주가가 사흘 빠지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계속 이어지면서곧 회복됐습니다." 서울외환시장도 오전 핵 실험과 오후 미사일 발사 소식에 두 번 크게 출렁였지만, 결국 어제보다 1원 60전 오른 1249원에 장이 끝났습니다. <인터뷰>김두현(외환은행 외환운용팀 차장) : "달러 매수가 급격히 유입되며 20원 가까운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해외투자자들의 반응이 의외로 차분해 상승폭 대부분이 반납되며 안정세로 전환됐습니다." 북한 관련 문제에 특히 민감한 일본 증시가 상승세로 끝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도 안정적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북한 핵 실험에 따른 파급 효과는 오늘로 끝난 게 아닐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류용석(현대증권 시장분석팀장) : "외신들 보도를 보면 (각국 정부가)지난 2006년 핵실험 때보다 좀 더 강경한 입장들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염두해 둬야할 변수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정국마저 불안해 질 경우, 금융시장의 파고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