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임종헌 전 차장에게 잘 살펴달라’ 부탁받았다” 진술 확보 _베타알라닌은 장을 느슨하게 해준다._krvip

검찰 “‘임종헌 전 차장에게 잘 살펴달라’ 부탁받았다” 진술 확보 _돈을 벌기 위해 등록하세요_krvip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 관련 소송에 개입한 정황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의혹 수사팀은 홍 의원이 피고였던 사해행위 취소 소송의 항소심 재판장이었던 이 모 변호사를 최근 조사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임종헌 전 차장이‘홍 의원 사건을 잘 살펴봐 달라’는 취지로 연락했고, 이를 주심 판사에게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심 판사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2015년 양승태 사법부가 홍 의원 부탁을 받고 재판 진행 경과와 예상 쟁점, 결과 등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공한 다음 상고법원 설치 등에 대한 지원을 받기로 계획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은 당시 행정처 소속이었던 이모 심의관에게 2015년 재판 관련 경과 등을 파악해 문건을 작성한 뒤 홍 의원에게 전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 의원은 1심에선 승소했지만 지난해 8월 항소심에서 일부 패소했고, 같은 해 12월 대법원이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려 항소심 결과가 확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