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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 경주 본사에 대해 국세청이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어제 조사관 40여 명을 경북 경주 다스 본사에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파일을 확보했습니다.

국세청은 다스의 세금 탈루, 차명 계좌 관리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8년 17명 명의의 계좌에 들어있던 120억 원의 돈이 다스로 옮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스가 회사 차원에서 비자금을 차명으로 관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