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튜브 본사서 총격…지역 언론 “남친 향해 총 쐈다”_포커 테마의 사랑 들것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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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본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은 여성이고 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장 경찰들이 일일이 직원들 몸수색을 한 뒤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킵니다.

현지 시각 오후 1시쯤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튜브 본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목격자들은 본사 건물 안 야외 카페에서 20발 가까운 총성이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 : "총성이 2~3번 정도 들렸고, 30~40초 뒤에 여성이 뛰쳐나왔는데 다리에 총상을 입었어요."]

이번 총격으로 최소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입니다.

경찰이 진입했을 때 이 백인 여성 용의자는 자신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에드 바베리니/샌 브루노 경찰서장 : "건물 안에 본인 스스로 총을 쏴 숨진 시신이 있었습니다. 현재 범인으로 추정하고 수사 중입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자 친구를 향해 총을 쐈다고 현지 방송은 전했습니다.

유튜브 본사에는 천7백 명이 넘는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기 규제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벌어진 이번 총격 사건으로 총기 규제 찬성 여론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