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개정안’ 발의…본회의 ‘불투명’_구운 메모리 슬롯을 찾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정의화 국회의장은 중재안을 담은 국회 선진화법 개정안을 제출했습니다.

여야는 내일(29일) 1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 소집이 불투명한 가운데 막판 지도부 회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선진화법 개정안을 제출했습니다.

국회의장이 법안을 제출한 건 헌정 사상 3번째로 매우 이례적입니다.

<녹취> 정의화(국회의장) : "설득의 문제가 아니고 그건 논의를 하면되죠. 입법기관으로서 양심에 따라 논의하시면 됩니다."

정 의장 안은 직권상정을 제한한 내용은 그대로 두되, 법안 신속처리에 필요한 요건을 완화하고, 심사기간도 줄이자는 것, 직권상정 요건을 완화하자는 새누리당의 구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더민주도 기본적으론 반대지만 국회 운영위에서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대치로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내일(29일) 국회 본회의 개의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약속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북한 인권법 등을 또다시 무력화 시키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선거법을 이렇게 자꾸 무한정 연기하는 새누리당을 규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야는 내일(29일) 지도부 회동을 추진해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를 놓고 막판 점접 찾기를 시도합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