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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정상회담을 마친 기시다 일본 총리는 오늘은,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을 접견했습니다.

이어 우리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한 뒤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한 둘째 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접견했습니다.

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간사장인 민주당 윤호중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50분가량 이어진 자리에서는 여러 한일관계 개선 조치 이행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력 관련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또 다음 달 있을 G7 정상회담과 후쿠시마 원전에 한국 시찰단을 파견하는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여야의 입장을 모두 기시다 총리에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한일의원연맹 회장/국민의힘 : "'반 잔의 물컵이 채워지는 과정에 있다'고 말씀을 드렸고, 빠른 속도로 채워질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윤호중/한일의원연맹 간사장/더불어민주당 : "(일왕이 이야기했던) 통석의 념에 미치지 못하고, 심지어 아베 총리가 이야기했던 '통석의 념과 회오'의 회오가 포함돼 있지 않다라는 점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국내 주요 경제단체 대표들과도 만났는데, 한일 간 기업 협력 강화와 소부장 관련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한일 정상은 양국 반도체 분야 업체들의 공급망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어제 :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의 우수한 소부장 기업들이 함께 견고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하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경제 단체 대표 등과의 접견 뒤 1박 2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