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악재 속출로 국제원유가 36달러 돌파 _메가 세나에 대한 베팅 가치_krvip

국제 유가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유혈 충돌사태 격화와 예멘 아덴항의 미 구축함 폭발 사건 등 각종 악재가 겹쳐 배럴당 36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뉴욕 상품시장에서 11월 인도분 경질유는 장중 한때 무려 37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배럴당 2.81달러 오른 36.06 달러에 폐장돼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한때 35.3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어제보다 1.71달러 상승한 33.5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특히 오늘 뉴욕시장 유가의 폭등은 중동의 폭력사태 격화와 예멘 아덴항의 미 구축함 폭발 사건, 그리고 동절기를 앞둔 미국의 석유 재고량 감소에 대한 우려 때문인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빌 리처드슨 미 에너지장관은 오늘 `OPEC 국가들이 석유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고 보이는 믿을 만한 이유가 없다'고 말해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OPEC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석유공급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골드만 삭스 인터내셔널의 석유시장 투자 전문가인 로버트 호메츠는 이스라엘에 반대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아랍의 석유 생산국들이 석유 공급을 정치적 이득의 지렛대로 삼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