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비핵화 협상 진전되면 11월 방한 가능성”_무료로 포커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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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핵화 협상 진행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월 방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정원이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북한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이 있을 경우 김정은 위원장이 11월 부산 한-아세안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11월 부산 한-아세안 회의에 김 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의에 이런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은재/자유한국당 의원 : "국정원에서는 아마 비핵화 협상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김 위원장이) 부산에 오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대해서는 실무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된다면 올해 내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2, 3주 안에 실무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실무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될 경우 연내에도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또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는 다음달 초, 김 위원장의 다섯번째 방중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서는 북한 전역에 확산돼, 북한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상황도 밝혔습니다.

[이혜훈/국회 정보위원장 : "평안북도에 돼지가 전멸했다. 아예 돼지가 다 없어졌다. 그래서 '고기 있는 집이 없다' 그런 불평이 나올 정도로..."]

국정원은 정보수집과 공동방역 등에서 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북한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