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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서울에서는 개인택시 면허따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운전자들이 아우성입니다. 개인택시 면허 대기자가 이미 3000명을 넘어섰지만 올들어 5달 동안 새로 면허를 딴 사람은 불과 8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홍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한 구청에 접수된 개인택시 면허발급 신청서입니다. 서울시내 25개 각 구청의 신청서를 합치면 지난달까지 이미 3000명이 넘게 개인택시 면허를 신청해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 들어 개인택시 신규 면허를 받은 택시는 8대에 불과합니다. 서울시는 이달 안에 추가로 개인택시 면허를 내줄 방침이지만 면허대수는 10대 정도에 그칠 전망입니다. 이처럼 서울시에서 개인택시 면허를 앞당기 어려운 이유는 서울시가 택시대수 상한선을 7만대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진창(서울시 운수물류과장): 현재 우리 서울의 택시는 출퇴근 시간이나 심야시간 외에는 많은 택시가 빈 차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93년에 시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우리 서울시 택시 적정유지대수를 7만대 범위 내에서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 서울시내 택시 대수는 상한선 7만대에서 10대가 모자라는 6만 9990대입니다. 개인택시 면허는 양도, 양수에다 상속까지 가능해 현재 프리미엄만 4, 5000만원이나 하기 때문에 자진 반납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택시 면허취득 자격을 얻고도 마냥 기다려야만 하는 대기자들이 항의하고 있지만 서울시로서도 현재로써는 별 다른 대책이 없는 형편입니다. KBS뉴스 홍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