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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대 국회가 개원한 지도 6개월이 다 됐습니다마는 그 동안 초선 의원들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정치개혁에 앞장서자며 초당적으로 모인 초선의원들의 토론회를 모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치개혁을 위해 머리를 맞댄 초선 의원들. 지난 6달간의 좌충우돌 의정활동에 대한 저마다의 소회를 털어놓습니다. ⊙이은영(열린우리당 의원):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평가는 국회의원 되기 전보다 나빠진... ⊙강기갑(민주노동당 의원): 말이 통하지 않는구나... 도저히 국회는 말이 통하는 곳이 아니다... ⊙기자: 초선다운 열정은 가득하지만 틀에 박힌 의사일정에 쫓기는 게 아쉽기만 합니다. ⊙손봉숙(민주당 의원): 굉장히 필요한 제도라는 것은 느끼면서도 지금은 너무나 형식에 치우쳐 있다, 그래서 제대로 국감을 할 수 없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기자: 초선 의원이 3분의 2나 되는데도 정쟁과 파행이라는 구태를 벗지 못한 것을 반성하면서 나름의 해법도 내놓았습니다. ⊙최 성(열린우리당 의원): 인격모독적 발언, 시대착오적 색깔론 공세 등을 이달의 최악발언 등의 형태로 매달 공표하거나... ⊙기자: 초선만큼은 교섭단체라는 특권을 버리고 당론에 매이지 않은 소신정치를 펼치자는 주장도 잇따랐습니다. ⊙이덕모(한나라당 의원): 각자의 소신에 따른 국회의 행보가 중요하고 그 점에서 국회의 전광판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다음 달 안으로 연대모임을 구성하기로 한 여야 초선의원들은 민생개혁국회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보였습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