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효과는?…가계 이자 부담 급증_다채로운 문신 카지노 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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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지켜볼 것은 정부의 의도대로 금리 인상이 물가 억제로 이어질 것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시중의 돈줄을 죄기 위한 것이라지만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린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느는 것도 고민입니다. 이어서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기준금리 인상은 곧바로 증시에 영향을 줬습니다. 리비아 사태 악화에 더해 자금이 금리를 쫓아 빠져나갈 것이란 우려로 코스피는 1980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관심은 목표인 물가입니다. 금리를 쫓아 시중자금이 예금으로 몰려들면 됩니다. 수요가 위축되면 다른 품목 가격이 올랐다고 덩달아 가격을 올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선 금리 인상으로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를 억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자금을 빨아들이기에 3% 기준금리는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인터뷰>임희정(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국내 물가수준과 대외여건을 고려할 때 국내물가는 상당기간 상승할 것으로 보여 2~3번 정도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대출금리입니다.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당장 신한은행이 내일 주택담보 대출 금리를 최고 6.33%로 올렸습니다. <녹취>주택담보대출자(음성변조) : "물가때문에 많이 힘든데 대출이자까지 오른다고 하면 샐러리맨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들겠죠." 대출이자가 느는 대신 물가가 안정되면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저소득층과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은 대출이자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