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아시아나IDT 매각 무산될 듯_화이트 베토 아라이알 도 카보_krvip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전산시스템 개발업체인 아시아나IDT 매각이 무산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업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TGY는 최근 아시아나IDT 지분 인수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7월 아시아나항공이 미국의 특수목적회사인 TGY에 아시아나IDT 지분 100%를 매각한 뒤 TGY 지분 50%+1주를 재인수하는 방식으로 약 800억원의 유동성 확보 방침을 밝힌 바 있다. TGY는 투자자 돈을 받아 장외기업을 사서 상장하는 특수목적회사로, 오는 6일 공식 청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는 "TGY측으로부터 공식 입장을 받지 못했다"면서 "오는 4일 열리는 TGY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IDT 매각이 무산되더라도 매각 대금이 800억원 수준에 지나지 않아 구조조정에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