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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단과 대립의 상징인 판문점은, 2주 뒤 열릴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한창인데요, 경호와 의전, 동선 등 모든 게 처음인 만큼 긴장과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한반도 특별취재단, 송금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최북단 길목인 통일대교에서 불과 9킬로미터, 차로 10분 거리에 자리잡은 판문점.

높이 10센티미터의 콘트리트 경계석을 경계로, 북측의 판문각과 남측 자유의 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의 등장에 북한 경비병들은 모습을 감췄습니다.

판문점은 정전협정 이후 65년 동안 남북한의 군인들이 대립하듯 마주보고 서 있는 곳입니다.

회담장인 평화의 집은 건물 입구를 넓히는 공사가 한창인데, 통신.보안 시설 등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0일 쯤, 내부가 언론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회담이 다가오면서 이곳을 찾는 발길도 부쩍 늘었습니다.

[JSA 경비대대원 : "공동으로 이용하는 견학 장소이기 때문에 저희 측 견학이 이루어지고 있을 경우에는 저희 측 경비병들이 서있고, 반대로 북한 측에서 견학을 진행할 때에는 북한 경비병들이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3초소에 오르자 2년 넘게 가동을 멈춘 개성공단과 자전거를 탄 북한 주민들이 보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북한 기정 마을입니다.

이번 회담이 열리는 평화의 집은 북한에서 불과 300m 떨어진 거립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육로인 이 좁은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전 협정이 열렸고 여전한 냉전의 현장인 판문점에서 두 정상이 마주할 시간이 이제 2주 남았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