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TV 국내 판매가, 미국의 최고 두배 _연방부는 얼마나 버나요_krvip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국산 TV 가격이 미국에서 판매중인 거의 같은 제품의 가격보다 최고 두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 서치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현재 미국 유통업체에서 팔리고 있는 삼성전자의 46인치 DLP 프로젝션 TV 가격은 원화로 환산하면 237 만원에서 252 만원 정도로 사양이 거의 같은 제품의 국내가격 350 만원보다 100만원 정도 쌌습니다. 삼성 42인치 PDP TV는 베스트 바이에서 403 만원에 팔리고 있고, 같은 크기로 해상도가 낮은 제품은 252만원에서 257만원에 팔리고 있지만, 비슷한 사양의 국내 PDP TV 판매가는 545 만원으로 2배 정도 비쌌습니다. LG전자의 42인치 PDP TV는 미국 유통시장에서 322 만원에 팔리고 있는 데 비해 비슷한 모델의 국내 가격은 53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제품가격은 나라별 시장규모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며 "미국은 시장이 크고 경쟁이 치열해 외국기업도 가격정책을 자국과 다르게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