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평균연봉 3천400만 원…대기업 6천500만 원_해변 빙고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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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로자의 연봉은 평균 3천400만 원 수준이고, 6천600만 원 이상이면 상위 10%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근로자 1천544만 명의 연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천387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3천281만 원)보다 107만 원(3.3%) 늘어난 것이다.

평균이 아닌 중위 연봉(고액 순서상 맨 가운데 근로자의 연봉)은 2천623만 원 수준이었다. 연봉 순서대로 근로자 수를 10%씩 10개 집단으로 나눠보면(10분위 분석), 상위 10%의 연봉은 최소 6천607만 원 이상, 상위 20%의 연봉은 최소 4천789만 원 이상이었다. 연봉이 2천623만 원을 넘으면 '상위 50%' 집단에 속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이 6천521만 원인데 비해 중소기업 정규직은 이보다 3천만 원 이상 적은 3천493만 원에 그쳤다.

다만 1년 전보다 대기업 연봉은 23만 원(0.3%) 줄고, 중소기업 연봉은 131만 원(3.9%) 늘어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평균임금의 비율은 2015년 51.4%에서 2016년 53.6%로 높아졌다. 대기업-중소기업 연봉 격차가 2.2%p(포인트) 개선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