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수영야류’ 보유자 조홍복 씨 별세_회전하는 빙고 지구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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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탈놀음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 전승에 기여한 조홍복 보유자가 향년 90세를 일기로 어제(13일)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야류(野遊·들놀음)는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넓은 들판에서 흥겹게 노는 연희입니다. 양반춤, 영노춤, 할미와 영감춤, 사자춤 등 4개의 과장(科場·마당)으로 구성되며, 익살과 해학으로 당대 사회상을 풍자한 점이 특징입니다.

수영야류는 부산 수영 지역에서 약 200년 전부터 전해오는 지역 공동체 무형유산입니다.

고인은 1978년 수영고적민속보존회에 참여하며 수영야류와 인연을 맺어왔고, 수영야류 이수자·전수교육조교 등을 거쳐 2002년 보유자로 인정받았습니다.

문화재청은 “고인은 국내외 공연 활동 등을 통해 수영야류의 문화재적 가치를 선양하는 데 이바지했고, 한평생 수영야류의 전승과 발전에 헌신했다”고 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