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 상정키로 _우리를 위한_krvip

열린우리당이 친일 행위의 조사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을 오늘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해 한나라당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친일진상법 개정안을 행자위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지난 16대 국회의 친일진상규명법 제정안이 발효되는 오는 23일 이전에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열린우리당은 행자위 전체회의에 앞서 여야 대표 회담을 열어 의견 절충에 나설 계획이지만, 한나라당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표결 처리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친일 조사 대상을 계급 기준이 아니라 행위를 기준으로 정하고,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원회의 지위를 중립적 민간 기구로 바꾸는 내용의 개정안을 별도로 준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