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눈 치우기 사흘째…속속 복구_돈을 벌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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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이 내린 강원 영동지역에서 제설작업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붕괴사고가 난 삼척 중앙시장에서도 복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설 피해지역이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눈이 그치면서 본격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진 지 오늘로 사흘째... 폭설현장에는 아침부터 인력 2만여 명과 장비 천 6백여 대가 투입돼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또 오늘부터 인천공항 활주로 제설장비 등 전국의 첨단 제설장비가 투입됩니다. 강원도는 이번 주안에 산간 마을길과 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제설 관계자 : "최선을 다해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 어제 붕괴사고가 난 삼척 중앙시장에서도 제설과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쏟아진 눈더미를 퍼내고 부서진 상가를 정리하는 등 상인과 공무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추가 붕괴 위험이 높다고 보고 일반인들의 통행을 금지시키는 한편, 시설물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번 동해안 폭설로 강원도에서만 주택 40여 채와 농업시설 4백여 동이 파손되는 등 지금까지 피해액이 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지역에서는 정부가 강원 영동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하고, 지원 규모를 늘려줄 것을 거듭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