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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노원, 강북구 등 서울 동북부에 자리잡은 3개구(이하 강북 3개구) 주민들이 느끼는 안전도가 강남, 서초,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개구 주민들의 안전도 수준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각 계층의 문화활동 정도를 반영하는 사회적 포용 분야나 행복지수, 대중교통만족도 등을 뜻하는 사회적 응집분야, 시민활동지수나 여성의 가사노동 편중정도 등을 담은 사회적 권한부여와 같은 항목의 사회적 질은 강남 3개구가 다른 서울의 자치구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통계의 날(9월1일)을 맞아 실시한 대학원생 대상 논문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은 '서울 25개 자치구의 사회적 질'(김진원.한민경, 서울대 사회학과 석사과정 졸업)은 2005년 서울의 시군구 단위 지역통계와 서울시가 2005년 실시한 서울서베이 자료를 비교분석, 서울 자치구별 사회적 질에 대한 지수를 산출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이 논문은 우선 서울을 강남 3개구와 강북 3개구, 여타 19개 자치구로 분류해 사회적 질을 나타내는 각 지수를 산출, 비교했는데 강북 3개구의 안전성 지수는 0.696(1점 만점)으로 강남 3개구의 0.702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19개 자치구의 지수는 0.429였다. 안전도 지수는 자연재해나 붕괴, 밤길, 범죄피해 등에 대해 느끼는 시민들의 안전감을 모아 산출했다. 그러나 사회적 포용지수는 강남 3개구가 0.501인 반면 19개 자치구가 0.478, 강북 3개구가 0.462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노인의 사회참여도와 노인부양, 스포츠레저.대중문화.순수문화활동 참가율, 교양서적 독서량 등의 지표값을 포함한다. 아울러 사회적 응집 지수는 강남 3개구가 0.500인데 비해 19개 자치구가 0.444, 강북 3개구 0.419로 조사됐는데 이 지수는 대중교통이용자 만족도와 행복지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 등의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회적 권한부여 지수는 강남이 0.794인 반면 19개 자치구가 0.419, 강북 3개구가 0.407로 나와 강남북간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지역커뮤니티 참가율과 자원봉사자 비율, 시민기부금, 환경오염방지노력, 서울의 고향인식률, 여성의 가사노동편중정도 등으로 산출됐다. 논문은 강남권의 경우 공적치안과 사적치안이 모두 잘돼 있어 비교적 위험에 대한 대비가 높다고 인식되는 반면 강북 3개구는 사회 하부구조는 미비하지만 절대적인 위험상황 발생이 적기 때문에 강남지역과 비슷한 수준의 안전성을 나타냈다고 해석했다. 한편 여타 사회적 질이 강남권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은 높은 경제적 수준과 교육수준 등을 특징으로 하는 중산층이 많이 살고 사회적 자본도 밀집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논문은 또 아파트 평균매매가나 고등교육기관 진학자수 등도 강남북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atw@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