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장, 탄자니아와 경제 협력 약속_피망 게임 방법_krvip

<앵커 멘트>

아프리카 자원의 보고 탄자니아를 둘러싼 전 세계의 경제 개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탄자니아의 경제개발에 참여하고 있는데 강창희 국회의장이 탄자니아 대통령을 만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현지에서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킬리만자로 산의 나라 탄자니아.

최근 3조 입방피트 규모의 천연가스 매장사실이 확인되면서 아프리카 자원의 보고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이어 이달 초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방문하면서 이른바 미중 자원전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못지 않게 탄자니아가 지원을 바라는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녹취> 키크웨테(탄자니아 대통령) : "저에게 한국은 외교장관과 대통령을 지내면서 한국을 여러차례 방문한 적이 있을 정도로 친근한 나라입니다."

키크웨테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개발 모델은 한 나라가 어떤 것을 얼마만큼 이뤄낼 수 있는 지 영감을 불러일으킨다며 한국을 배우는 건 큰 관심사라고 말했습니다.

강창희 의장은 탄자니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창희(국회의장) : "가능성이 풍부한 탄자니아가 이제 손을 세계로 뻗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손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탄자니아엔 지난해 코트라 무역관이 개설됐고 우리 기업이 건설중인 주변 4개국 연결 도로의 완공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국회의장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서울에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을 이른 시일내 개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르에스살람에서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