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경비원 살해 20대 검찰 송치…“정신과 진료 확인”_돈 버는 링크_krvip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 오피스텔에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8살 강 모 씨를 오늘(1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달 26일 밤 9시쯤 강남구 세곡동 한 오피스텔 지하 관리사무소에 들어가 경비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해 화가 나 있었다며, 경비원들이 층간 소음 민원을 묵살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위층에서 소음이 들렸다"는 강 씨의 진술과 관련해 경찰은 올초 강 씨가 한 경비원에게 소음과 관련해 불만을 토로한 적은 있지만, 공식 민원을 접수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와 그의 가족은 강 씨에게 정신 질환이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강 씨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기록을 확인한 결과 강 씨는 우울과 불안 증세 등으로 2012년까지 수십차례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