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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번 파문을 계기로 서울 강남의 고급의류 매장들의 실체가 드러나자 국세청이 뒤늦게 세무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재숙 기자입니다.


⊙ 이재숙 기자 :

서울 강남의 고급의류 매장에 대해서 곧 정밀 세무조사가 시작됩니다. 국세청의 이번 정밀 세무조사는 부유층이나 고위층 사람들이 신분 노출을 꺼려 신용카드나 영수증 없이 현찰로 거래하기 때문에 그 동안 탈세 소지가 많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 고급 의류업체 관계자 :

음성적인 돈은 현금으로 오가며 원래 부유층, 고위층은 현찰로 내고.


⊙ 이재숙 기자 :

또한 고급 맞춤옷은 정가가 따로 없이 부르는 게 값이어서 탈세 소지가 많다는 게 국세청의 분석입니다.


- 왜 가격표 안 붙여 놓고 팔아요?

- 정가가 정해진 게 아니어서.


이에 따라 국세청은 이미 조사인력을 투입해 고급의상실에 대한 자료수집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세청 관계자 :

호화 사치, 과소비 측면이 있어서 사회적 관심 따라 세무조사 검토해.


⊙ 이재숙 기자 :

국세청은 또 단골고객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자금출처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을 감안해 탈세혐의가 드러나는 업체에 대해서는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는 한편 매출실태를 공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